에코랜드·낙동강체육공원 등서<br/>여행객 맞이 체험행사 다채·풍성
시는 구미의 대표 관광명소인 ‘구미에코랜드’, ‘신라불교초전지’, ‘낙동강체육공원’, ‘금오산도립공원’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산림 속 휴식 공간인 구미에코랜드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안심관광지’이기도 하다.
온전히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생태탐방 모노레일을 갖추고 있고, 산림문화관, 어린이 테마교과숲 등의 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힐링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신라불교초전지는 조용한 마을에 전통가옥과 신라의 전통의상을 체험할 수 있다. 신라불교가 꽃 피우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는 기념관 및 의·식·주·법의 네 가지 공간 구성으로 당시 생활양식을 보여주는 전시가옥, 연못 등의 자연경관을 볼 수 있다.
또 오는 24일부터 10월 29일까지 한옥콘서트, 야행길 걷기, 만들기 체험 등으로 구성된 ‘모례:랑’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낙동강체육공원에서는 핑크뮬리와 갈대, 억새를 한번에 만날 수 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를 타고 넓은 공원을 달리며 가을바람을 만끽할 수 있다. 10월에는 ‘레저스포츠페스티벌’이 열려 다양한 레저스포츠를 관람 및 체험할 수 있다.
11월 중순까지 낙동강수상레포츠체험센터에서 ‘해양안전 교육 및 체험’도 진행된다.
구미의 가장 대표적인 관광지인 금오산에서는 가을 단풍은 물론 케이블카, 포토존 명소로 유명한 도선굴, 소리까지 청량한 대혜폭포 등으로 가을의 자연을 느낄 수 있다. 10월 말에는 ‘청춘, 금오천 2.4㎞’축제도 준비돼 있다.
한국의 근현대를 느껴볼 수 있는 박정희대통령생가 일대도 가족여행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은 전시관, 아카이브, 카페, 옥상정원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어린이, 학생 대상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 새마을운동테마공원도 잘 가꿔진 공원과 크고 작은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강정숙 관광진흥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처음 맞는 가을”이라며 “‘현재’와 ‘나’의 행복에 초점을 맞춘 여행을 통해 더욱 무르익은 나를 만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