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오는 30일까지 ‘RFID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기’설치사업에 참여할 공동주택을 모집한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무선인식)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기’는 세대별 전용카드 또는 비밀번호를 이용해 세대 인식 후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고 그 무게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2012년 수성2차e편한세상 등 4단지 26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775대의 RFID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기를 설치해 종량기 설치 전보다 35% 정도의 음식물쓰레기 배출 감량 효과를 보이고 있다.
수성구는 총 사업비 1억4천630만원을 투입해 지난 6월까지 RFID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29대를 설치했다. 하반기에는 48대를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공동주택은 종량기 1대당 발생하는 전기·통신료를 제외한 기기설치와 유지보수를 무상 지원받는다. 또한, 동 행정복지센터와 협조해 미설치 공동주택 관계자 설명회 또는 방문 홍보도 할 예정이다. /김재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