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폐기물 처리 대책 마련
포항시가 ‘추석 연휴기간 생활폐기물 특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추석 연휴 전까지 단독주택 및 원룸지역 등 관리 취약지를 중심으로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집중 단속 및 수거활동을 실시하며, 시가지 및 주요도로에는 읍면동별 자생단체와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함께 지역 대청소를 실시한다.
9일부터 12일까지는 공무원 등 16명으로 구성된 생활쓰레기 전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추석 당일에도 기동처리반을 편성해 쓰레기 관련 각종 민원과 투기 신고에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추석 연휴 나흘간은 단독주택과 상가지역의 전용용기를 초과하는 음식물쓰레기의 종량제봉투 사용 및 배출이 한시적으로 허용된다.
포항시는 추석 연휴 생활쓰레기 처리 종합대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난 30일 생활쓰레기 및 음식물쓰레기 수거 대행 8개 업체와 사전 간담회를 실시, 쓰레기가 적체되지 않고 적시에 수거될 수 있도록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 또 쓰레기를 수거하는 작업자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안전·보건 의무사항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또한 예방적 차원의 대책으로 과대포장으로 인한 자원낭비를 막기 위해 지역 내 백화점 및 대형할인마트 등을 대상으로 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