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br/>31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세계여행’ 공연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시민들이 음악으로 한 걸음 쉬어갈 수 있도록 대구콘서트하우스가 기획한 시리즈로, 4인의 피아니스트가 2대의 피아노로 헝가리, 프랑스, 남미의 분위기를 담은 다양한 피아노 음악의 향연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오케스트라 음악과 합창의 만남으로 관객들의 마음에 큰 감동과 웅장함을 선사하는 베토벤 ‘교향곡 9번’을 비롯해 탱고음악, 오페라 관현악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앙상블 연주로 편곡해 들려줄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송영민은 러시아와 독일에서 유학하고 14세에 유럽무대 데뷔 및 각종 콩쿠르에서 입상했으며, 드라마 ‘밀회’와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주인공 대역 등 방송활동과 축제 음악감독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피아니스트 이선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영재로부터 음악을 시작해 독일 하노버에서 공부하였으며, 부조니 국제 콩쿠르 5위 입상 등 국제 무대에서 전문연주자로서의 기반을 단단히 했다. 이들은 피아니스트 최훈락과 정지교 등 대구 지역 연주자와의 호흡을 기대케 한다. /윤희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