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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동해 해양도시 포항 첨병 ‘연오세오호’ 진수

전준혁기자
등록일 2022-08-29 20:12 게재일 2022-08-3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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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t 규모, 안전 조업·해역 예찰 <br/>해양수산분야 중요한 역할 기대
29일 경남 거제시 소재 ㈜아시아조선에서 진수된 포항시 다목적 행정선 ‘연오세오호’ 앞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 다목적 행정선 ‘연오세오호’가 기초공사를 마무리하고, 29일 경남 거제시 소재 (주)아시아조선에서 진수식을 개최했다.

‘연오세오호’는 현재 운용 중인 노후한 소형 어업지도선인 ‘경북 207호’에서 130t급의 중형 관공선으로 대체 건조하는 선박이다. 향후 △기업 유치 MOU 체결 △내·외국인 바이어 투자 설명회 공간 제공 등 포항시의 시정홍보 역할과 함께 △수산재해 대비 해역 예찰 △어선안전조업 지도 △불법어업 단속업무에도 만전을 기해 동해안 최대 해양도시의 마스코트 기능을 할 예정으로 오는 10월 본격 취항을 앞두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다목적행정선 연오세오호는 지난해 8월 착공해 상세설계과정을 거친 후 11월 선체 철판 가공을 기념하는 스틸 커팅식을 시작으로 공사가 착수됐다. 올 3월 조립된 블록을 선대에 거치하는 선대거치식 후 도장작업 및 하우스 탑재작업, 기관장비 설치작업 등 기초공사가 완료돼 이날 진수식이 개최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도시가 발전할수록 행정수요가 다양해지고 그에 걸맞은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행정선 건조를 통해 포항이 해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연오세오호가 앞으로 펼쳐나갈 해양수산분야 시책과 관련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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