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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시설 시립색동어린이집에 ‘녹색 나눔숲’ 조성

전준혁 기자
등록일 2022-08-25 20:04 게재일 2022-08-2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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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사회복지시설 시립색동어린이집에 ‘녹색 나눔숲’을 조성했다. <사진>

‘녹색나눔숲’은 누구나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산림복지진흥원에서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공모신청 받아 심사를 거쳐 전액 복권수익금으로 조성되는 숲이다.

포항시립색동어린이집에 조성된 나눔숲에는 느티나무, 측백나무, 산수국 등 24종 2천800그루가 식재됐고 영유아가 야외활동과 체험학습을 통해 정서를 발달시킬 수 있도록 돕는 학습원 개념의 숲이 조성됐다.

이번에 녹색 나눔숲이 조성된 곳은 지난 2017년 발생한 지진으로 시설 내 실외수영장이 파손되고 장기간 방치돼 안전상 문제가 상존함은 물론, 도심 골목 한가운데 위치해 있어 인근 지역 주민에 불편을 초래했었다. 그러나 이번 나눔숲 조성으로 파손된 시설을 해체하고 도시숲을 조성함으로써 숲을 통한 도시환경재정비에 큰 효과를 거뒀다는 평이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멋진 숲이 조성되고 산책로가 설치돼 원생들이 신체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녹색나눔숲이 더 많은 시설에 조성돼 많은 사람이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포항시 이경식 그린웨이추진과장은 “누구든지 어디에서나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녹색자금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복지시설 이용자와 지역주민 모두가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는 치유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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