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5일 오전 1시 44분쯤 고장으로 갓길에 서 있던 9t 화물차를 식용유를 싣고 가던 22t 화물차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2명이 경상을 입고 1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특히, 이번 사고로 22t 화물차에 실려 있던 식용유 수백 통이 도로에 쏟아졌으며, 그 중 16t가량의 콩기름이 유출돼 도로를 뒤덮으면서 창원 방향 하향 차량 운행이 2시간 중단됐다.
소방당국은 사고 즉시 차량 4대와 인력 13명을 투입, 경찰 및 도로공사와 함께 흡착포 등을 이용해 방제작업을 펼치는 등 사고 현장을 수습했다.
경찰 관계자는 “두 차량 운전자 2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사고를 유발한 운전자를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