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휴가철 선크림의 중요성

등록일 2022-08-24 18:14 게재일 2022-08-25 19면
스크랩버튼

여름 휴가철 동안 선크림을 제대로 바르지 않았다가 심각한 상처를 입은 여성의 얘기가 해외언론에 보도되면서 자외선 차단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흔히 비 오는 날, 흐린 날, 겨울철 등에는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구름 낀 날에도 자외선의 80%가량은 피부에 도달하기 때문에 자외선차단제는 필수다.

심지어 안개 낀 날 피부에 닿는 자외선량이 맑은 날과 같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물속에 있어도 자외선에 노출되는 만큼 외출할 때는 무조건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SPF 수치는 자외선차단제를 바른 피부가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피부에 견줘 얼마나 오랫동안 화상을 입지 않고 견디는지를 의미하는데, 일반적으로 SPF 수치가 50 이상이면 최상의 자외선 차단을 의미한다.

SPF 수치가 30을 넘으면 피부 자극이 발생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는 SPF 30이면 충분하다. 생후 6개월 미만의 영아라면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기보다 햇빛 노출을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6개월 이상이라면 외출 시 옷이나 모자로 자외선을 최대한 가려주고, 얼굴과 같은 노출 부위에만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게 좋다. 자외선차단제는 가급적 외출 15∼30분 전에 바르고, 일상생활에서는 4시간마다, 야외활동 때는 2시간마다 덧발라야 한다.

스틱이나 스프레이 형태의 제품은 크림이나 로션 형태의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난 후 덧바를 때 이용하면 더 효과적이다. 마스크를 써도 자외선차단제는 발라야 한다.

다만, 마스크로 가리는 부위는 피부 트러블 발생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유분이 많은 자외선차단제는 피하는 것이 좋다. 여름 휴가철은 물론 가을 행락철을 건강히 보내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김진호(서울취재본부장)

팔면경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