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진액·생강잼 명품백화점 입점<br/>우수한 품질로 해외시장 개척 성과
23일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안동생강 가공식품은 지난 2020년 프랑스 ‘봉마르쉐 백화점’ 입점에 이어, 이번에는 프랑스 ‘라파예트 백화점’과 ‘BHV 백화점’에 입점하며 해외 시장 개척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안동생강융복합화사업단은 안동생강가공식품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2020년에 이어 지난달 프랑스 한국 음식 유통법인인 RIZ&CO와 함께 파리 MISICGA 매장에서 판촉행사를 진행해 (주)푸드베리 생강잼과 (주)안동반가 생강진액을 ‘라파예트 백화점(Galeries lafayette gourmet)’ 및 ‘BHV 백화점’의 식품관에 입점하게 됐다. 이로써 프랑스 파리의 모든 백화점에서 안동생강가공식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판촉행사에는 약 800여 명의 현지인과 30여 명의 현지 바이어가 초청돼 안동생강가공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프랑스 현지 셰프가 요리한 생강 진액으로 만든 프랑스식 디저트 등의 요리를 전시·시식하는 자리를 마련해 참여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안동생강융복합화사업단 관계자는 “2020년 프랑스 파리 판촉행사 이후 발생한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지속적으로 홍보 마케팅을 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및 캐나다로의 수출이 진행된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이번 행사의 결과로 수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현지 법인 관계자는 약 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 정도의 해외 주문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안동생강융복화사업 추진을 통해 안동생강가공식품이 미식의 본고장인 파리에서 고급식자재로 자리를 잡는 것은 매우 중요한 기회요인이 될 것”이라며 “이번 프랑스 파리 명품백화점 입점이 안동생강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해외시장을 확장 시키는 교두보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