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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국가산단 규제개혁·활성화 논의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2-08-23 18:33 게재일 2022-08-2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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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입주기업 단체와 간담회<br/>투자촉진·산업재해예방 지원 등<br/>현장 애로 청취·혁신과제 발굴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가 구미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단체인 (사)구미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와 공동으로 기업 규제혁신과 애로 발굴을 위한 ‘규제혁신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지난 22일 산단공 경북본부 청사에서 열린 간단회에는 김영식 국회의원(구미을), 한국산업단지공단 김정환 이사장, 구미시 지영목 경제지원국장, 양재호 (사)구미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회장과 구미산단 입주업체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식 국회의원이 좌장으로 진행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산업단지 입주규제 완화 △투자 촉진 및 수출 지원 △외국인 고용 △산업재해 예방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기업인들의 애로와 규제개선 의견이 제시됐다.


제시된 의제들 중 즉시 해결이 가능한 의제는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최대한 신속히 해결하고, 정부 건의가 필요한 의제는 지역별 산업단지 규제 간담회를 통해 발굴된 의제를 통합해 10월 중 (사)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 간담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산단공은 이번 구미산단를 시작으로 (사)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와 협력해 전국 13개 주요 국가산단에서 순차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규제혁신 의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양재호 구미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회장은 “구미국가산업단지의 규제개혁과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지속적으로 마련되길 바란다”며 “기업과 유관기관,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기업의 혁신역량이 발휘될 수 있는 구미국가산업단지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영식 국회의원은 “구조고도화를 통한 구미산업단지의 경쟁력 제고에 지역 정치권과 지자체, 경제단체가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친기업 정책을 통한 구미경제 발전을 선도하도록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앞으로 전국 산업단지 현장의 당면 애로와 규제 혁신 과제를 지속 발굴하고, 정부와 협력해 이를 최대한 빨리 해결함으로써 기업의 투자 촉진과 민간이 주도하는 성장을 뒷받침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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