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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정책 공들이는 달성군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2-08-23 18:06 게재일 2022-08-2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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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군수, 잇단 간담회 개최<br/>유공자 위로금 인상 조례 추진<br/>충혼탑 정비 이어 기념관 설계<br/>보훈가족 예우 위한 광폭 행보
지난 22일 달성군 재향군인회 자문위원 임명장을 받고 있는 최재훈(가운데) 달성군수.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의 보훈정책이 지역에 빠르게 스며들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가 보훈사업 및 보훈정책에 대해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최 군수는 지난 22일 군수실에서 김인남 대구시 재향군인회장, 현경호 달성군 재향군인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정회원으로 가입하고 달성군 재향군인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앞서 최 군수는 지난달 22일 보훈안보단체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난 17일 상이군경회 달성군지회 간담회, 19일 달성군 가창면 재향군인회 임시총회까지 보훈가족의 아픔을 보듬고, 한 분 한 분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단디 보훈’행보를 연일 이어가며 보훈가족의 예우 수준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현재 달성군은 참전유공자 특별 위로금 10만원 인상(기존 20만원, 전국 지자체 유일),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수당(7만원) 신설을 골자로 하는 ‘대구시 달성군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와 ‘대구시 달성군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 중이다. 오는 2023년에는 ‘달성군 1만 보훈가족 위로연(가칭)’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달성군은 헌신을 잊지 않고 유공자의 공훈을 기리는 다양한 보훈사업 및 보훈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광복회 달성군지회 등 11개 보훈, 안보단체에 사업, 행사 및 단체 운영비로 대구시 내 최고 수준인 3억4천만원, 참전명예수당 및 보훈예우수당 21억원을 편성해 참전유공자 및 국가유공자의 영예롭고 안정적인 삶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19억원을 들여 달성군 충혼탑 정비 사업을 지난 5월 마무리 했으며, 달성군 6·25참전 기념비 정비도 지난 6·25 전쟁일 전 마쳤다.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유치곤 장군 호국 기념관은 기본설계 중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창설된 대한민국 재향군인회는 오는 10월 8일, 창립 70주년을 맞이한다”며 “이런 뜻깊은 해에 재향군인회 정회원으로 가입하고, 달성군 재향군인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70년간 국가 안보 제2의 보루로서 막중한 사명과 역할을 다해온 재향군인회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빛나는 보훈정책의 바탕 위에 군민이 빛나는 달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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