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전기차 화재대응훈련

경북소방본부가 전기자동차 화재에 대한 효율적 대응을 위해 지난 18일과 19일 경북소방학교 및 119특수대응단에서 전기자동차 화재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22일 경북소방에 따르면 최근 전기 자동차의 보급이 증가하며 6월말 기준으로 전국 29만8천여대(경북 1만2천여대)가 운행하고 있으며, 화재 발생 빈도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기자동차 화재는 리튬이온배터리 열폭주 현상으로 고온의 열 발생과 장시간 연소가 지속돼 화재진화에 다량의 소화용수가 필요하고, 진화시간 또한 장시간 소요되는 특징을 가진다.

이에 경북소방은 이날 훈련을 통해 △지하주차장 화재, 교통사고 등을 가정한 감전 예방 조치 △차량 냉각 △안전한 장소로 이동 등 전기자동차에 특화된 진압절차 훈련으로 전기자동차 화재진압절차 및 장비 사용법 숙지 등 화재대응 능력 향상에 집중했다. /피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