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억4천300만 달러 기록<br/>무역수지 전년동월比 34.2%↓<br/>수출국 비중 ‘중국 32.6%’ 최고
구미세관의 2022년 7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구미산단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8.2% 감소한 21억4천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22.2% 증가한 13억1천500만달러로 나타났으며, 무역수지는 8억2천8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4.2%나 감소했다.
주요 수출품목을 살펴보면 전자제품이 59.2%로 가장 많았고, 광학제품 6.4%, 알루미늄류 6.3%, 플라스틱류 5.9%, 섬유류 4.8%, 화학제품 4.6%, 기계류 부품 등 3.1%, 유리제품 1.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알루미늄류(13.4%), 화학제품(8.9%), 전자제품(3.4%) 등 품목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기계류 부품 등(△65.6%), 광학제품(△45.9%), 유리제품(△24.0%), 섬유류(△3.7%), 플라스틱류(△1.5%) 등 품목은 크게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이 32.6%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베트남(15.8%), 유럽(14.4%), 미국(9.4%), 동남아(8.6%), 중남미(4.0%), 홍콩(3.7%), 일본(3.0%), 중동(1.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유럽(54.6%), 베트남(33.4%), 홍콩(26.1%), 동남아(14.2%), 중동(9.6%) 등의 국가에 대한 수출이 증가했지만, 비중이 높은 미국(△53.9%), 중국(△18.8%) 등의 국가 수출이 크게 감소했다.
또 품목별 수입현황에서도 전자부품이 81.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뒤를 광학제품(7.3%), 화학제품(3.6%), 기계류(2.8%), 비철금속류(2.0%), 섬유류(0.4%), 철강제품(0.1%)이 차지했다.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코로나 장기화 등으로 인해 국제 원자재와 중간재 가격이 급증한 만큼 구미산단의 수출국과 수출 품목 쏠림 현상은 시급히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