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주민 중심 지방자치 실현”

정안진기자
등록일 2022-08-08 18:47 게재일 2022-08-09 10면
스크랩버튼
제9대 시·군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최병욱 예천군의회 의장<br/>“지역발전·군민행복 위한 현장목소리 청취 열린의회 구현<br/>  지방의회 자율·전문성 강화… 소통·화합의 의회 만들겠다”
최병욱 예천군의회 의장.

예천군의회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갈 최병욱 의장(60·국민의 힘·재선)을 만나, 소감과 포부를 들어봤다.

 

-먼저 당선 인사부터.

△먼저 지난 지방선거에서 많은 지지를 보내주시며 무투표 당선이라는 영광을 안겨주신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선택과 부름으로 제9대 예천군의회에 다시 입성한 만큼 군민을 섬기며 군민의 편에 서서 지역발전과 군민행복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 그리고 제9대 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기고 큰 지지를 보내준 동료의원께도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

 

-제9대 예천군의회 전반기 운영 방침은?

△지방의회는 주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 주민의 뜻을 받들어 민의를 실현하면서 집행기관에 대한 균형있는 견제를 통해 민의와 법리에 어긋나는 행정을 방지하는 기관이다. 민의에서 벗어난 왜곡된 행정이 집행되는 것을 방지하고 보다 혁신적인 군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

또한, 주민 누구나 자신의 뜻을 전달할 수 있는 열린 의회, 주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듣는 의정, 주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뛰는 의원을 반드시 행동으로 실천하겠다.

 

-민선 8기 집행부와의 관계는?

△예천군을 수레에 비유한다면 집행기관과 의회는 두 바퀴와 같아서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조화로운 균형을 이룰 때 잘 나아갈 수 있다.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소모적인 대립과 갈등은 지양하고 보다 생산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저를 포함한 전 의원들이 합심하겠다.

 

-지방자치 2.0 시대를 맞이하는 예천군의회의 방향은?

△지난 2021년 1월, 지방자치법이 전부개정되어 올해 1월 13일 시행되면서 지방자치 2.0 시대가 열렸다. 31년만에 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의 핵심은 주민 참여 확대를 통한 주민 주권 구현으로, 이를 위해 의회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관 제도 도입, 윤리특별위원회 상설화, 주민조례발안 제도 강화 등 의회의 자율성과 전문성이 강화되었다. 완전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서는 다소 부족한 점이 있지만, 법률이 부여한 지방의회의 권한을 최대한 활용하여 주민이 주인인 지방자치 실현에 충실히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제9대 예천군의회 의원들 간의 소통은?

△이번 제9대 예천군의회에서 총 9명의 의원 중 6명의 의원이 초선의원이고 저를 포함한 3명이 재선의원으로 초선 비율이 높은 편이다. 한명 한명이 주민을 대표하는 의원인 만큼 재선의원의 권위를 앞세우지 않고 더 소통하고 협의하여 보다 화합하는 의회가 되겠다. 그리고 저는 의원을 대표하는 의회의 수장으로서 모든 의견을 잘 조율하고 이끌어 원활한 의정 추진과 의사 운영을 통해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제9대 예천군의회가 군민 여러분의 격려와 응원 속에서 힘차게 출발하였다. 저희 의원들은 믿고 선택해주신 군민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 군민들께서 맡겨주신 권한과 책무를 결코 소홀히 하지 않고, 군민을 섬기는 자세로 언제나 군민의 편에서 군민을 위한 의정을 추진하겠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지만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빈다.

예천/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