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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크림 선택법

등록일 2022-08-01 19:02 게재일 2022-08-0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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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뜨거운 뙤약볕에 나설 때 선크림은 필수다. 햇살에 포함된 자외선은 사람의 피부를 늙게 만들 뿐만 아니라 피부의 콜라겐 분해를 촉진해 주름을 만들고, 색소를 만드는 멜라닌세포를 자극해 기미 등의 색소 질환을 악화시킨다.

더구나 만성적인 자외선 노출은 편평세포암, 기저세포암과 같은 피부암에 걸릴 위험도 높인다. 따라서 야외활동을 할 때는 반드시 자외선 A와 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자외선차단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지수인 SPF는 자외선 B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정도를 나타낸다. PA는 자외선 A에 대한 차단 지수이며, 그 정도에 따라 +/++/+++ 로 표시된다. 일상적인 야외활동을 할 때는 SPF 30~50, PA ++~+++를 고르고, 해수욕장 등 자외선이 강한 지역에서는 SPF 50 이상, PA +++ 이상인 제품을 골라야 한다. 민감성 피부의 경우는 SPF 20을 권한다. SPF15는 94%, SPF30은 97%, SPF50는 98%의 차단율을 보인다.

한 번 바른 차단제는 땀 등의 영향으로 조금씩 씻겨나가므로, SPF가 높은 것을 선택하더라도 양을 충분히 도포하고 자주 덧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는 외출 30분 전에 미리 도포하고, 2~3시간마다 충분한 양을 꼼꼼하게 발라야 한다. 민감성 피부의 경우에는 가급적 화학적 차단제가 들어있지 않은 물리적 차단제, 저자극 제품, 무향, 무알레르기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화학적 자외선차단제는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화학적 및 물리적 차단제제가 적절히 혼합되어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피부건강을 지키기 위해 내 몸에 맞는 선크림을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

/김진호(서울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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