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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주말 대구서 잠행… 정치적 언급 않아

김영태 기자
등록일 2022-07-31 19:47 게재일 2022-08-0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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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리위원회의 당원권 정지 6개월이라는 중징계 결정 이후 전국을 잠행 중인 이준석 대표가 지난 30일 대구를 찾았다. 이날 이 대표는 정오쯤 대구 칠성시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칠성시장 단골식당에서 점심 잘 먹고 갑니다. 음식값을 안 받으시다니…”라고 적어 대구 방문 사실을 알렸다. 이 글에는 공기밥과 석쇠불고기가 찍힌 사진도 함께 올라와 있지만, 정치적 의미가 함축된 발언이나 언급은 전혀 없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경북 경산의 영남대 인근의 임당지역 고분군을 방문한 데 이어 한 분식점에서 지역 당원·지지자와 만나는 등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장외 정치를 이어가고 있다.


일정과 동선 등은 언론은 물론이고 최측근에게도 자신의 행보를 알리지 않고 그날그날 일정에 따라 ‘게릴라식’ 현장 소통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늦게는 대구 중구의 관광명소 중 하나인 한 전통시장 일대를 방문했다는 이야기가 나돌았지만, 확인되지 않았다.


특히 이날 대구 중구 방문 이후 이 대표는 그동안 꾸준히 정치적 충고를 해 준 홍준표 대구시장과의 만남이 이뤄질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지만, 이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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