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야간 조형물 확대 설치
경천섬은 낙동강 상주보 상류에 위치한 하중도로 다양한 수목과 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생태공원이다.
봄가을로 화사한 유채꽃과 다채로운 코스모스를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그러나 꽃이 지는 시기와 해가 떨어지는 저녁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을 유도하기에는 상당부분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단순한 자연경관만으로는 젊은 층과 외국인을 불러들여 관광지를 활성화하기에는 미흡하다는 판단 아래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경천섬 가꾸기에 나서고 있다.
아름다운 경관과 조화로운 볼거리를 만들어가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야간에도 내방객들이 감성적인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감성조형물과 감성등을 확대 설치했고,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포토존을 만든 것 등이 좋은 사례다.
최재응 관광진흥과장은 “경천섬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노력은 앞으로 지속돼야 한다”며 “아이들에겐 동심을, 젊은 층에는 감성을, 노년층에는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