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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 1·2호선 전 열차 CCTV 연내 설치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2-07-27 18:12 게재일 2022-07-2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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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범죄 예방·안전 확보 차원<br/>현재는 3호선만 전체 칸에 설치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열차 내 범죄예방 및 승객 안전 확보를 위해 올해 안으로 1·2호선 전 열차 객실에 폐쇄회로(CC)TV 설치에 나선다.

27일 공사에 따르면 현재 대구도시철도의 열차 내 CCTV는 3호선만 지난 2015년 개통 당시부터 전체 칸에 설치돼 있고, 1·2호선에는 설치돼 있지 않다.

이에 공사는 철도안전법 등 관련법에 따라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열차 내 CCTV를 설치할 예정이었으나, 시민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그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CCTV는 열차 한 칸 당 앞뒤로 2개를 설치해 촬영 사각지대를 없애고, 2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 영상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열차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 시 기관사가 운전실에서 객실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대응할 수 있도록 CCTV를 열차 화재감지기, 비상방송 및 출입문 등과도 연동시킬 계획이다. 객실 CCTV 영상은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범죄 수사 등의 목적으로만 사용된다.

홍승활 사장은 “열차에 CCTV를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범죄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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