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지난 4년 동안 시정에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더 살기 좋은 영천을 만들어 달라는 시민들의 염원에 힘입어 지역 곳곳을 누비며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 시민과 공직자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주신 덕분에 시민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교통행정을 펼칠 수 있었고, 40년 만에 자양면에 상수도를 넣을 수 있었다.
아울러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경마공원(금호) 연장과 같은 미래 영천발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이 모두는 시민들과 공직자들의 협조와 성원 덕분이라 생각한다.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에도 고향 영천을 위해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선거에서 영천 시민들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느꼈다. 공정하고 진실된 정책 중심의 선거를 만들어 주셨고, 수준 높은 영천 시민의 ‘의로운 정신’을 보여주셨다. 영천을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달라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열심히 달려가겠다.
이번 선거에서 저를 지지했든 지지하지 않았든 모두가 같은 영천시민이다.
시민 모두를 위한 정책을 개발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하고, 진정성을 가지고 시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를 항상 잊지 않고 기억하며, 더욱 낮은 자세로 소통하고 화합하여 대통합의 영천을 만들어 가겠다.
아울러 시민행복과 지역발전이라는 궁극적인 마음은 서로 통한다고 생각한다. 소속 정당을 떠나 필요한 경우에는 누구라도 찾아가 협조를 구하겠다.
또한 지역구 국회의원, 도ㆍ시의원 다수가 여당 소속인 만큼 여당의 이점을 살려 현안해결 및 국가예산 확보 등에 한층 더 힘을 실어주실 것이라 생각한다.
새롭게 시작되는 민선 8기에도 ‘시민을 행복하게, 영천을 위대하게’라는 시정 목표 아래 ‘새롭게 도약하는, 더 큰 영천’을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우선 생동하는 경제도시 만들기에 매진하겠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경마공원(금호) 연장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영천에 도시철도가 다니는 기적을 앞당기겠다.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 구축과 110만평의 산업단지와 지식산업혁신센터 건립, 미래차 부품기업으로의 전환으로 특화된 기업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탄약창 군사보호구역 해제를 추진해 주민 재산권 보호와 시가지 균형발전에 힘쓰겠다.
다음으로, 전국에서 찾아오는 부자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스마트팜 단지 조성과 마늘 특구 지정에 따른 규제 특례를 활용해 마늘융복합센터, 마늘공판장 등 특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농산품 해외수출 유통망 구축, 청년 농업인 육성으로 농업 소득증대에 박차를 가하겠다.
셋째, 평등한 복지ㆍ교육 구현에 힘쓰겠다. 어르신 공공일자리 확대, 노인복지회관 건립,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온종일 아이 돌봄 체계 구축, 중·고교생 무상 교복비 및 안전귀가 택시비 지원으로 맞춤형 복지ㆍ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
마지막으로, 품격 높은 문화·관광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
올 하반기 착공되는 영천경마공원의 성공적인 건설과 시립박물관, 문화예술회관 건립으로 문화·예술 공간을 확충하고, 신성일기념관 건립, 보현산권역 관광벨트사업을 잘 마무리해 매력적인 문화·관광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
앞으로의 4년, 민선 8기도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며 ‘시민이 행복한, 위대한 도시 영천’을 만들어 가는데 혼신을 다하겠다.
시민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지지, 하나된 마음이 모여 불가능이 가능으로 바뀌고, 살기 좋은 우리 영천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영천의 더 큰 도약과 살기 좋은 영천을 향한 발걸음에 항상 함께 해주시길 당부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