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CBS, 26일 ‘썸머 재즈 콘서트-말로, 송창식을 노래하다’ <br/>말로·박주원·이대원 등 한국 최고의 재즈 아티스트들 출연
포항CBS는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2 썸머 재즈 콘서트-말로, 송창식을 노래하다’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에는 재즈 디바·스캣의 여왕 말로와 기타 속주로 유명한 기타리스트 박주원, 재즈 보컬 이대원 등 한국 최고의 재즈 연주자들이 출연해 재즈의 아름답고 황홀한 선율을 관객에게 들려준다.
말로는 깊은 성음과 감성적인 음색을 통해 한국적 재즈의 새 지평을 연 재즈 보컬리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1993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은상을 받았고, 재즈 명문 버클리 음대를 졸업했다. ‘벚꽃 지다’ ‘지금, 너에게’ ‘말로 싱즈 배호’ ‘송창식 송북’ 등 총 8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이중 지난 2020년 송창식의 곡들을 재즈로 전면 재해석한 더블 앨범 ‘송창식 송북’은 2021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재즈 음반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에선 ‘송창식 송북’ 수록곡 외에도 본인이 좋아하는 재즈 스탠더드를 들려줄 계획이다. 특히 BTS의 히트곡 ‘Dynamite’를 재즈로 재해석해 선보일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말로는 최근 한 인터넷 방송에서 ‘Dynamite’를 불러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왜불러’, ‘고래사냥’, ‘가나다라’등 ‘송창식 송북’에 수록된 송창식 명곡을 비롯해 ‘I return to music’, ‘Lawns’, ‘Too close for comfort’ ‘러브픽션’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음악적 장관을 선사할 것이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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