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 기반 다져 제도 안착에 힘 보탤 터”

설용숙 대구자치경찰위원장
전국 최초 여성 위원장 내정

대구시는 19일 공석인 대구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에 설용숙(64·사진) 전 경북경찰청 1부장을 내정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1일 취임 직후 대구자치경찰위원회 위원 후보자 임명 절차를 진행해 이날 설 전 부장을 지명했다.

설용숙 제2대 대구자치경찰위원장 내정자는 대구북부경찰서장, 대구경찰청 1·2부장 등을 지내고 2016년 명예퇴직으로 경찰직을 떠났다.

그는 서울을 제외한 지방에서의 ‘첫 여성 총경’, ‘첫 여성 경무관’ 등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임기는 2024년 5월까지이며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한 전임자의 잔여 임기를 채우는 것으로 연임은 안 된다.

설 위원장 내정자는 “전국 최초 여성 위원장으로서 더욱 섬세하고 꼼꼼하게 주민 밀착형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치경찰제 2년 차의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져 제도 안착에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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