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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치니 베스트 컬렉션 앙코르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2-07-12 19:01 게재일 2022-07-1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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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달서아트센터 청룡홀<br/>최정상급 성악가들도 출연
국내외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하는 정상급 성악가들이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대구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푸치니 주요 오페라 아리아와 중창을 연주한다.

달서아트센터는 ‘2017 예술로 문화로 시리즈’의 세 번째로 선보였던 ‘푸치니 베스트 컬렉션’앙코르 공연을 기획, 지역 성악가 8명과 오케스트라를 초청한다. 소극장에서 진행됐던 이전 무대와 다르게 중극장인 청룡홀로 장소를 옮겨 스케일을 키웠다.

이날 공연은 독일 함부르크 국립극장 상임 음악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김성윤이 지휘를 맡았으며, 한국 유일의 오페라 전문 오케스트라인 디오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더욱 화려해진 사운드의 푸치니 오페라를 감상할 수 있다.

섬세한 무대 연출과 감각적인 영상으로 시각적 심미성을 더해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고의 기량을 갖춘 성악가들 또한 공연의 기대감을 높인다.

풍부한 성량과 다양한 표현력을 자랑하는 지역 대표 소프라노 이정아와 2016년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 올해의 성악가상을 수상한 소프라노 배혜리, 깊은 음악성을 바탕으로 한 화려한 음색과 테크닉을 자랑하는 국내 정상의 소프라노 이윤경, 정명훈이 선택한 소프라노로 이름을 알리며 한국 대표 리릭 소프라노로 자리 잡은 이명주, 세계적인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의 극찬을 받은 아름답고 서정적인 보이스의 테너 권재희와 국내외 유수의 극장에서 다수 오페라 출연 및 수많은 국제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테너 노성훈, 더불어 국내외 수백 회 이상의 오페라 주역을 맡은 대한민국 최정상 테너 이현과 한국인 바리톤 최초로 독일 베를린 도이치 오퍼 극장 솔리스트를 역임한 바리톤 이동환이 출연한다.

이번 무대는 푸치니의 주요 오페라 6편을 중심으로 레퍼토리를 꾸민다.

‘나비부인’ 중 ‘저녁이 온다네’, ‘토스카’ 중 ‘별은 빛나건만’, ‘잔니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라 보엠’의 ‘그대의 찬손’ 등 푸치니 오페라 중 전 세계 오페라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명곡을 엄선해 들려준다.

마지막 무대는 출연자 전원이 부르는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로 장식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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