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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김승대, K리그 19라운드 MVP에

박동혁기자
등록일 2022-07-05 20:01 게재일 2022-07-0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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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더비’ 멀티골 승리 이끌어
포항스틸러스의 ‘라인브레이커’ 김승대<사진>가 ‘하나원큐 K리그1 2022’ 19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김승대는 지난 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동해안더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포항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김승대는 전반 15분 고영준이 오른쪽에서 내준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 골을 넣었다. 이후 후반 8분 김승대는 임상협이 돌파 후 허용준에게 내어준 크로스를 이어받아 멋진 다이빙 헤더로 2-0을 만들었다. 이날 경기에서 김승대는 포항 복귀 이후 약 3년 만에 터뜨린 복귀골이자 시즌 1, 2호 골을 연달아 넣으며 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포항은 홈에서 라이벌 울산을 2-0으로 잡으며 19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19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 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 FC서울의 경기다. 이날 제주는 전반에 나온 제르소와 김범수의 연속 골로 여유롭게 앞서가는 듯 했지만, 서울 정한민과 강성진이 두 골을 따라잡으며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쳤다.

K리그1 19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바로우와 구스타보(이상 전북 현대), 제르소(제주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부문에는 김승대와 정승용(강원FC), 쿠니모토(전북), 고영준(포항)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 부문에는 박진섭(전북)과 김영빈(강원), 황현수(FC서울), 골키퍼 부문에는 유상훈(강원)이 자리했다.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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