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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 사랑나눔 감자 수확했어요”

조규남기자
등록일 2022-07-05 19:01 게재일 2022-07-0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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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지도자 영천시협의회<br/>매년 직접 재배 이웃에 나눠줘<br/>올해 10㎏ 100상자 영천시 기탁
5일 새마을지도자영천시협의회가 감자 10kg 100여 상자를 수확해 영천시에 전달했다. /새마을지도자영천시협의회 제공
새마을지도자영천시협의회가 해마다 휴경지에서 직접 생산한 감자로 소외계층을 돕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새마을지도자영천시협의회는 영천시 금호읍 덕성리 새마을농장에서 새마을 회원 50여 명과 최기문 영천시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감자 10kg 100여 상자를 수확해 영천시에 전달했다.

협의회가 휴경지를 이용해 직접 농사를 짓고 이를 통해 수확한 ‘사랑의 감자’는 해마다 영천시에 전달돼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감자를 수확한 경작지에는 이후 배추와 무를 재배해 11월쯤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진행, 지역 내 소외계층에 김장 나눔도 하고 있다.

새마을지도자영천시협의회 이승원 회장은 “가뭄에도 불구하고 작황이 좋아 많은 분에게 사랑의 감자를 나눠 줄 수 있어 다행이다”며 “회원들의 화합과 정성의 결실로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도움을 베풀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감자와 함께 따뜻한 정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무덥고 습한 날씨에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감자 수확에 힘써주신 새마을 가족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한 노력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영천/조규남기자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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