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공환경시설 평가 ‘우수’<br/>전체 항목서 높은 점수 받아
[상주] 상주시 축산환경사업소(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가 운영·관리 측면에서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사업소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전국 공공환경시설을 대상으로 한 2021년도 ‘공공환경시설 기술진단 완료시설 운영·관리 평가’ 결과 우수시설로 선정돼 우수시설 현판과 기관표창을 받게 됐다.
이번 운영·관리 평가는 2021년 기술진단을 완료한 전국 98개 공공환경시설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후, 상위 16개소를 선정해 2차 현장평가(4월 20일 ~ 5월 20일) 및 3차 최종심의 등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쳤다.
상주시는 신재생에너지 이용률, 최종방류수 처리효율, 주민친화프로그램 운영 및 연구개발 지원실적 등 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시설로 최종 선정 됐다.
1995년 최초 준공된 상주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2012년 증설공사(80㎥/일 → 200㎥/일), 2015년 가축분뇨슬러지퇴비화시설 설치 과정을 거쳐 연간 4만3천여t의 가축분뇨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처리과정에서 생산된 폐기물은 전량 자원화해 연간 5천t의 퇴비를 농가에 무상공급하므로서 유기농업 촉진과 경종농가 경영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21년 태양광발전시설 546kW 설치와 더불어 환경부 공모사업인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130㎥/일)에 선정되는 등 2050 탄소중립 전환 시대를 맞아 탄소중립 모범 선도 공공환경시설로 거듭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축산환경사업소가 공공환경시설 운영·관리에서 면에서 전국 최고 우수시설로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운영 개선으로 주민과 상생하는 친환경시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