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평리마을이 특산물가공통합센터, 관광체험형 모노레일 조성 등 정부에서 73억 원 투자 부자 마을을 만들기 위한 기반 조성이 시작된다.
울릉군은 해양수산부가 실시한 2023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신규 사업 공모에서 '북면 현포2리 평리마을 다 가치일터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다 가치일터 조성사업은 농·어촌 고유의 자원을 활용한 특화산업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어촌 소득을 증대하기 위한 소득창출형 특화지역 조성이 목적이다.
이번에 선정된 ‘현포2리 평리마을 다 가치일터 조성사업’은 특산물가공통합센터, 관광체험형 모노레일, 마을회관 리모델링을 통한 마을카페 등 어촌관광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73억이 투자될 예정이다.
울릉군은 해양수산부에서 관리하는 어촌지역으로 지난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신규 사업 공모 준비를 위한 컨설팅을 시행했다.
지난 4월 공모 예비계획서 제출 후 경상북도와 해양수산부의 서면평가, 대면평가, 현장평가 등을 거쳐 사업이 선정됐다. 따라서 내년부터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영선 울릉군 지역개발과장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 유치는 주민의 단합된 사업추진 의지와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이 있어 가능했다.”라고 밝혔다.
최 과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하며, 신규 사업 대상 마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정부 공모사업에 참여 울릉도 모든 마을이 살기 좋은 마을로 변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