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상주】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전시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자원관은 이달부터 10월까지 장애인, 다문화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및 관련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문화공유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상대적으로 문화향유 기회가 적은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전시관람 및 해설, 박제표본 체험, 4D상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기회를 무료로 제공한다.
기관·단체는 이미 6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개인·가족은 자원관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을 해야 하고, 지정운영일(7월4주, 8월1주, 10월1주 예정)에 참여 가능하다.
신청서 양식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원관은 2016년 시각장애인 대상 프로그램 ’손끝으로 보는 생물다양성‘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20여회에 걸쳐 청각·지적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수혜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관람대상별 맞춤형 전시해설과 자연물을 활용한 만들기, 박제표본 만져보기 체험 등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생물에 대한 접근기회를 제공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유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문화공유 전시체험 프로그램은 문화양극화 해소를 위해 더 많은 이들에게 참여기회를 부여하고자 대상 및 횟수를 늘려 운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문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