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공동육아와 공동체’라는 주제로 역량강화 교육, 자녀들과 함께하는 돌봄 활동으로 ‘우리가족 보물찾기’가 진행됐다.
가족품앗이는 부모가 주체가 되는 공동육아를 꿈꾸는 이웃들간의 자율적인 모임으로, 가족품앗이 전체 모임을 통해 가족품앗이 활동의 실제적 방안과 육아 정보 교류, 품앗이 활동을 하는 가족들 간 친밀감을 높였다.
특히, 자녀들과 함께하는 보물찾기를 통해 단순한 놀이가 아닌 가족 사랑을 확인하는 미션 활동으로 진정한 보물은 가족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기회가 됐다. 한 참가자는 “구미로 이사온 지 3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낯설고 외로웠는데 품앗이 활동으로 친구들도 사귀고 비슷한 육아고민을 가진 분들과의 전체 모임을 하면서 소속감과 친밀감을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 구미에 공동육아라는 문화가 확산돼 외롭지 않는 육아를 하는 곳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