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포항남부지사
이날 회의는 건보공단, 포항시, 노동자단체, 사용자단체, 의료공급자 대표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상병수당 시범사업 성공 정착을 위한 준비 상황을 논의하고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2025년 상병수당 제도 도입을 목표로 오는 7월 1일부터 내년 6월말까지 실시하는 ‘상병수당 1단계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포항시 등 전국 6개 지자체에서 3가지 모형으로 진행된다.
포항시의 시범사업 모형은 근로자가 일을 하지 못하는 경우 7일간 대기 기간을 거쳐 1년간 최대 90일까지 일당 4만3천960원(최저임금의 60%)의 수당을 지급하는 모형을 적용해 운영된다.
김억수 건보공단 포항남부지사장은 “국민건강보험법 부가급여로 명시돼 있었으나 그동안 미 도입된 상병수병 제도가 2025년 도입을 목표로 우리지역에서 시범사업이 이뤄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포항시와 의료기관 등 각계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시범사업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