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호미곶 새천년기념관서<br/>사업 활성화 전문가 포럼 개최
포항시는 오는 14일 호미곶 새천년기념관에서 경관농업 활성화를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
포항시는 호미반도 경관농업 조성사업을 통해 2018년부터 매년 10만평의 유채꽃·유색보리·메밀꽃·해바라기 등 단지를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올해는 14만평으로 확대해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포항 경관농업의 비전 제시 및 시책 발굴을 위해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경관농업 추진 기반을 다지는 장으로서 지자체, 학계, 민간 등의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며, 경관농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경관농업 활성화 및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먼저 포항시 농촌활력과 조성환 경관농업팀장이 ‘포항 경관농업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시작한다.
이어 안동대 정철의 교수의 ‘농업경관의 생태계 서비스’, 경북대 임기병 교수의 ‘지속가능한 호미곶 경관농업을 위한 제언’, 대구대 이응진 교수의 ‘경관농업 관광자원의 사업화’ 등 주제발표가 열린다.
포항시 관계자는 “산업의 다각화가 빠르게 흘러감에 따라 농업도 이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과 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에 적합한 수익모델과 경관농업 분야의 시민 공감대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