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포항 오원갤러리
눈 덮힌 동백 솔향 가득한 소나무, 토담에 활짝 핀 능소화, 한옥 문살 지게문에 걸린 자작나무, 두 폭짜리 커튼에 그려진 연꽃….
포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생활장식 미술가 김경숙 작가가 오는 21일까지 포항 오원갤러리에서 천아트 개인전 ‘다시 피는 꽃’을 열고 있다.
천을 활용한 작품을 일컫는 천아트는 직물에 패브릭 물감 등으로 회화 작업을 하는 형태다. 전시작품은 50여 점이며 커튼, 방석, 가방, 앞치마 등에 능소화 연꽃 해바라기 등 여러 꽃들을 수채화로 그려 넣었다. /윤희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