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소방서 ‘물야 전담의용소방대’가 신속한 대처로 자칫 대형 산불로 번질 수도 있는 화재를 막았다.
2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물야면의 한 주택 인접 야산에서 원인 미상의 산불이 발생해 강한 바람을 타고 급격히 연소 확대될 위험에 처하자 영주소방서는 즉시 대응1단계를 발령, 154명의 진화인력과 51대의 장비, 헬기 4대를 동원해 산불 발생 2시간 만인 오후 2시 20분쯤 주불 진화에 성공했다. 화재 당시 물야면 전담의용소방대에 근무하던 최충묵(남·55), 김재일(남·53) 대원은 산불 발생 신고를 받자 즉시 산불진화차를 끌고 현장으로 출동, 산불진화차에 적재된 호스릴를 전개해 인근 주택으로 연소 확대를 방지했다. /피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