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6.25전쟁 당시 백마고지 전투에 참전했던 용사에게 영예로운 무공훈장이 전수됐다.
상주시 내서면행정복지센터(면장 남기동)는 2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운 故신동국 님의 유족(자녀)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화랑무공훈장은 전쟁에 참여해 헌신, 분투하고 영예로운 무공을 세운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훈장은 이날 故신동국 님의 자녀 신득춘 님에게 전수했다.
故신동국 님은 6.25전쟁 시 12사단에서 상병으로 복무하던 중 백마고지 전투에 참전했다.
수십 명이 고지에 올라가면 5명 남짓한 생존자가 돌아오는 위험한 전투 상황에서 강제성 없이 2번이나 참전해 고지를 여러 차례 탈환하는 등 큰 공을 세웠다.
남기동 내서면장은 “국가를 대신해 영예로운 무공훈장을 유가족에게 전달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고 보훈가족의 명예선양과 복지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