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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열리는 ‘봉황대 뮤직스퀘어’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2-05-30 18:50 게재일 2022-05-3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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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0일 경주서 가수 등 특별무대 선사
‘봉황대 뮤직스퀘어’ 포스터. /경주문화재단 제공
경주시와 (재)경주문화재단은 오는 6월 10일 사적 512호 봉황대에서 고분 콘서트인 ‘봉황대 뮤직스퀘어’를 재개한다.

경주의 대표 콘텐츠인 ‘2022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10월 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봉황대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로 2019년 이후 잠정 휴연됐다가 3년 만에 시작하는 그 첫 공연은 요즘 대세인 트로트를 주제로 트로트 황태자 박현빈, ‘천태만상’의 윤수현, ‘한잔해’의 영기가 무대를 꾸민다. 그리고 2회차(6월 17일)에는 노라조와 신현희가 신나는 무대를, 3회차(6월 24일)에는 배치기와 써니힐이 뉴트로 감성의 무대를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다시 돌아온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페스티벌 느낌을 더욱 강화해 무대 앞은 배치된 의자에 앉아 관람하고 양옆 잔디밭에선 개인이 준비한 돗자리나 캠핑의자 등을 이용해 편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사전공연을 지역예술인들의 무대로 채워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관람객들에게 지역의 우수한 공연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공연 준비부터 실행까지 10여 개 지역 단체, 100여 명의 인력이 참여해 경주만의 지역문화콘텐츠로 성장했으며, 지속적인 공연으로 지역 상권의 활성화 뿐만 아니라 경주시민과 관광객들의 여가를 책임져오며 공연의 수준을 높여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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