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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애 후보 “경북 농정대개혁 이루겠다”

박형남 기자
등록일 2022-05-27 15:48 게재일 202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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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임미애 경북도지사 후보는 27일 ‘농업 농촌 공약’을 발표했다. 경북 농촌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경북 농민 소득을 극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 주된 골자다. 

임 후보는 이날 오전 안동시농업인회관에서 “30년간 의성에서 농사를 지으며, 아이들의 건강한 먹거리와 지역 농가 소득 증대를 이루기 위해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며 “진짜 농민의 이름으로 경북 농정대개혁을 이루어내겠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영농인 중심 농지관리 시행 △경북형 농촌기본소득 시행 △할랄푸드 인증기관 유치 △경북 농촌형 정주여건 개선 프로젝트 △경북 농업인력통합지원 시스템 구축 △경북형 푸드플랜 구축 △한우 경축순환 인큐베이팅 단지 운영 △수요중심의 귀농 귀촌으로 전환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정책들은 ‘청년들의 영농정착’, ‘식품산업 선도기지’, ‘농가 소득 증대’, ‘농촌 상주 인구 증대’ 등을 목표로 삼고 있다.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고도의 영농⸱축산 기술이 경북 지역에 축적되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이 임 후보의 주장이다.

임 후보는 “도시근로자와 농업인의 소득 격차 심화로 인해 “경북 315곳 읍면동 중 81.9%인 281곳이 소멸위험지역이 됐다”며 “농촌소멸을 막기 위한 농가소득증대와 정주여건 개선의 해법은 호화청사에서 찾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논과 밭이 펼쳐진 농업현장에서 농정대개혁의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 후보는 이날 7개 농민단체(전국농민회총연맹 경북도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경북연합, 가톨릭농민회 안동교구연합회, 전국마늘생산자협회 경북지부, 전국사과생산자협회, 전국쌀생산자협회 경북본부, 전국양파생산자협회 경북지부 등)가 참여한 ‘경북 농민의 길’과 정책 협약식을 가졌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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