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지난 25일 국민의힘 김상훈·임이자·양금희·조명희 의원을 제2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의사당 본관 중앙홀에서 ‘제74주년 국회개원기념식’을 갖고 ‘제2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25명의 우수 법률안 대표발의 의원과 5명의 여야협치 우수의원, 6개 국회의원연구단체와 3개 우수위원회가 상패를 받았다. 올해 2회째 맞는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은 국회사무처가 의정활동 평가의 객관성 제고 및 국회 차원의 권위 있는 시상제도를 위해 마련한 상이다. 시상부문은 △입법 활동 △정책연구 △우수위원회 △여야협치 4개 부문이다. 이번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입법활동 부문에서는 접수된 260건의 국회의원 대표발의 법률안 중 25건이 우수법률안으로 선정됐다.
대구·경북 출신 의원으로는 3선의 김상훈(대구 서구)의원이 대표발의한 ‘주민등록법 일부개정법률안’, 재선의 임이자(상주·문경)의원이 대표발의한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안’, 양금희(대구북구갑)의원이 대표발의한 ‘기업디지털전환 지원법안’, 조명희(비례대표)의원이 대표발의한 ‘국가연구개발사업 등의 성과평가 및 성과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각각 우수법률안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조명희 의원(비례대표)은 올해 2년 연속 입법활동 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김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