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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장 선거… 무소속 단일후보 나올까?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2-05-03 20:35 게재일 2022-05-0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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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호, 무소속 출마 선언<br/>김석호와 단일화 논의 언급<br/>金 “조만간 공식입장 밝힐 것”
구미지역에서 무소속 단일후보가 탄생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의힘 구미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이양호 예비후보는 3일 구미시청 앞에서 열린 무소속 출마기자회견에서 김석호 예비후보와의 단일후보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지난 4월 27일 기자회견에서도 말한 바와 같이 김 예비후보와 무소속 단일후보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라며 “구두상으로는 어느 정도 합의에 도달했는데 김 예비후보가 행동으로 옮기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예비후보의 이러한 발언에도 무소속 단일후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유는 김 예비후보가 단일후보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김 예비후보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한나라당 구미시장 후보로 출마해 컷오프되자 탈당한 전력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김 예비후보는 다시 복당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김 예비후보와 무소속 단일후보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선 충분히 공감했고, 많은 논의를 가졌으나, 아직 결정된 사항은 아무것도 없다”며 “2∼3일 내 최종적인 결정을 내려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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