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전면 개방<br/>3차 접종자 이용 가능
[상주] 상주시가 코로나19 사태로 운영을 중단했던 지역 내 경로당과 노인종합복지관을 25일부터 전면 개방한다.
그동안 시는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 2월 14일부터 경로당·노인종합복지관 운영을 중단했다.
최근 중대본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어르신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25일부터는 경로당 586개소와 노인종합복지관을 정상 운영한다.
다만, 운영이 재개되더라도 이용자는 3차 접종자로 제한한다.
또한 비말 발생이 적은 프로그램 위주로 우선 운영하며, 3차 접종 여부는 회원제 시설의 경우 전자예방접종증명서(COOV앱), 접종증명서, 스티커 등으로 확인한다.
식사는 3차 접종자만으로 구성된 경우 칸막이 또는 띄어 앉기를 준수하는 경우 가능하고, 물 등 음료는 개인별 섭취가 허용된다.
시는 노인여가복지시설 운영 재개에 앞서 4월 18일부터 4월 24일까지 사전준비를 철저히 했다.
경로당은 깔끄미 사업단 등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해 시설 환경을 정비했고, 노인종합복지관은 청소와 더불어 옥상 화단에 묘목을 식재하는 등 힐링 공간으로 조성했다.
경로당 운영이 재개됨에 따라 시에서는 이용자 예방관리를 위해 경로당 행복 도우미를 파견한다.
이들은 방역수칙 안내, 운영점검 등을 통해 의심환자나 위기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한다.
천인숙 가족복지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경로당과 노인종합복지관 운영이 중단돼 어르신들의 우울, 고독감 호소가 많았다”며 “운영이 재개되면 어르신들이 상호 소통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행복과 건강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