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안전 SW 융합전공 구성<br/>메타버스 교육 시스템 구축 본격화
이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에 대구·경북 지역혁신 플랫폼이 선정됨에 따른 것이다.
대구·경북은 전자정보기기와 미래차 전환 부품을 핵심 분야로 선정해 사업 1차년도 572억원(지방비 30% 포함), 최대 5년간 3천316억원을 투입해 교육체계 개편 및 지역혁신기관과의 협업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동양대는 자율주행 안전 SW를 세부 전공으로 참여대학 등과 융합전공을 구성한다. 참여 학생에게는 혁신인재, 융합인재로 구분해 대학이 마련한 융합전공 수업을 메타버스 교육 시스템으로 구축, 경북대 등과 함께 대구-경북 멀티버시티 공유대학 체계에서 공동학위를 수여한다. 이를 위해 동양대는 올해 예산 중 절반을 메타버스 교육 시스템 구축에 투입할 계획이다.
사업 책임자인 박민규 교수는 “동양대는 자율주행 안전SW 분야의 혁신인재 양성 주관학과인 자율주행안전학과를 2023년 신설하고 기존 타 학과 재학생도 융합전공 참여가 가능하도록 관련 전공개설 및 관련 규정을 점검중”이라 말했다.
또 “3∼4학년의 참여 학생에게는 매달 특성화 장학금과 해외 견학 및 혁신 교육 프로그램 참여 기회 등 융합전공에 특화된 혁신적인 교육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하운 총장은 “동양대가 경북지역 자율주행 안전 산업분야의 경쟁력 강화, 기술 고도화, 사업 다각화 등을 지원하기 위해 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공단 등 전문기관 등과 교육과정 개설, 체험형 인턴제 운영, 교수 인력 교류 등에 협업할 예정으로, 경북지역 핵심 산업분야에 동양대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