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4회 예찰반 운영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낙두)는 과수화상병 차단을 위해 5월부터 1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사과, 배 재배 전 농가를 대상으로 예찰반을 편성 운영한다.
예찰 결과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간이진단키트를 활용해 현장에서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등 사전조치를 취해 과수화상병의 확산 방지와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과수화상병은 전염이 빠르고 치료가 어려워 국가관리검역병해충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발생과원은 매몰 또는 폐원하고 발생지에서는 3년간 사과·배 등 대부분의 과수를 재배할 수 없게 된다.
상주시의 사과·배 재배규모는 1천706호에 1천99ha다.
지난 3월 전 농가를 대상으로 개화 전과 개화기에 방제를 할 수 있도록 약제 배부를 완료했다.
또한 과수화상병 발생 예측시스템을 사벌국면 등 9개 지역에 설치해 약제 방제시기를 과수농가에 신속히 전파하는 등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과수화상병은 사전 예방이 발생을 막는 최선책인 만큼 철저한 예찰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웅해 나가겠다”며 “농가에서도 작업도구 소독, 약제 방제 등을 철저히 하고,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농업기술센터, 지역농업인상담소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