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구미시가 다회용기 사용 촉진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시는 음식 배달이나 음료 포장 때 소비자가 원하면 1회용품 대신 다회용기와 다회용 컵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회용기 사용 장려 운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늘어난 배달 일회용품 폐기물, 다량 발생하는 일회용 음료 잔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구미지역 음식점 60여 곳과 카페 100여 곳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매장은 ‘지구 지킴이’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앱을 이용해 다회용기 음식을 주문하면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에 담은 음식을 전용 가방으로 배달받는다.
소비자는 음식을 먹고 앱을 통해 수거를 요청한 뒤 가방에 용기를 담아 문 앞에 내놓으면 전문 업체가 회수해 세척·소독한 뒤 음식점에 반환한다.
음료 포장은 카페에서 다회용기 사용으로 주문한 뒤 앱에 사용 수량을 입력한다. 해당 카페나 시청 반납함에 비치된 정보무늬(QR코드)를 찍어 반납하면 된다.
장재일 자원순환과장은 “소비자 참여를 높이고 업소 참여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 다회용기 사용 문화가 일상에서 정착될 수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