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특별기획 ‘키즈 페스타 in POHANG’ <br/>이달말부터 5월까지 어린이공연 시리즈 <br/>30일 ‘상상력극장 삼양동화-헨젤과 새엄마’<br/>5월4일 창작인형극 ‘파란토끼 룰루’<br/>5월27일 백희나 그림책 원작 뮤지컬 ‘알사탕’ <br/>초록우산 후원 참여, 소외 계층 관람 지원
(재)포항문화재단은 2022년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해 이달 말부터 5월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키즈 페스타 in POHANG’ 시리즈를 개최한다.
올해 5월 5일 100주년을 맞이하는 어린이날은 어린이에 대한 애호사상을 앙양하기 위해 1923년 방정환 선생을 중심으로 한 색동회가 주축이 돼 제정된 기념일이다.
포항문화재단은 현재 어린이 공연계에서 주목받는 엄선된 공연 3편을 통해 관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코로나19로 힘든 시민 경제를 고려해 저렴한 관람료 책정으로 온 가족이 부담 없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아울러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후원 참여로 지역 소외계층 아동들과 그 가정을 초청하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된다.
‘키즈 페스타 in POHANG’ 시리즈는 총 3편의 공연으로 시민과 만나게 된다. 먼저 30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개최되는 ‘상상력극장 삼양동화-헨젤과 새엄마’, ‘거울을 깬 왕비’는 기존의 고전동화 헨젤과 그레텔, 백설공주의 원작을 뒤집은 스토리로 세상에 맞서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공연으로 2022 서울아시테지 겨울축제 공식초청작 및 관객인기상을 받은 바 있다.
5월 4일 오후 7시30분과 어린이날인 5월 5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포항시청 대잠홀에서는 극단 로.기.나래의 창작인형극 ‘파란토끼 룰루’를 만나볼 수 있다. 이 작품은 경기인형극제와 춘천인형극제 공식 초청작으로 차이와 갈등을 극복해야 할 때 물리침보다 사랑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내용의 웰메이드 인형극이다.
마지막으로 5월 27일 오후 5시, 5월 28, 29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뮤지컬 ‘알사탕’이 개최된다. 한국인 최초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한 백희나 작가의 베스트셀러 그림책 ‘알사탕’을 뮤지컬로 제작한 작품으로 아동 공연 부문 3년 연속 연간 판매 랭킹 1위를 기록한 작품이다.
‘키즈 페스타 in POHANG’ 시리즈는 포항시민 특별할인 및 그 외 10∼50%의 다양한 할인이 제공되며 예매는 티켓링크 홈페이지(www.ticketlink.co.kr)와 전화 1588-7890로 가능하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관내 모든 어린이가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번 공연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며 “동행자 간 거리두기 및 기본 방역수칙 준수로 불편함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