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가 가로등을 들이받아 이를 몰던 고등학생이 숨지고 동승자가 크게 다쳤다.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6시 55분쯤 포항시 남구 원동 힐스테이트 아파트 건설현장 앞 냉천로에서 포항제철소 방면으로 향하던 오토바이가 도로 연석과 충돌한 뒤 가로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인 A군(18)이 현장에서 숨지고 동승자 B군(18)은 중상을 입어 병원에 후송됐다.
경찰은 오토바이가 불안하게 주행하다 사고가 발생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주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