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0사단과 대구시는 지난 1일 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제54회 예비군의 날’축하 행사를 가졌다. <사진>
이날 행사는 대구·경북지역 예비전력 관계관들을 초청해 예비군의 날을 축하하고,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예비전력 관계관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행사를 주관한 권영진 대구시장과 50사단장 및 군 관계자들, 구청장 및 군수, 시·구·군의회의장들과 통합방위 위원 등 290여 명이 참석했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1968년 창설된 예비군은 국민들에게 어려운 일이 생길때 마다 힘을 보태고 있으며, 유사시에는 지역수호의 핵심전력으로서 임무도 완수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전적인 예비군 훈련을 실시하는 등 지역의 안보를 책임지고 있다.
특히 50사단 예비군 지휘관들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며 대구·경북 수호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재해재난 상황 발생 시 시·도민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묵묵하게 남들이 잘 보지 못하는 곳, 손길이 닿기 힘든 곳까지 세심하고 헌신적인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대구·경북에 대한 지속적인 방역작전과 선별진료소·생활치료센터 지원, 지역 접종센터 경계지원 등에 나섰고, 지난해 태풍 ‘오마이스’와 오랜 장마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한 포항지역 수해복구와 올해 최악의 피해가 발생한 울진지역 산불진화작전 때도 함께 한 바 있다.
행사에서는 통합방위작전 및 예비전력 발전에 기여한 유공으로 이영화 대구 중구 예비군 지역대장이 표창을 받았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