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명이를 따던 70대 남성이 절벽 아래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포항남부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쯤 울릉군 서면 남양리의 한 야산에서 명이를 채취하던 A씨(78)가 30m 높이 낭떠러지 아래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접근했지만 A씨는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절벽 위에서 발을 헛디뎌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