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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전달책 10대 검거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2-03-28 19:47 게재일 2022-03-2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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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전달책으로 활동한 1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28일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중간책 A씨(18)는 지난달 21일 오후 2시 30분쯤 안동시의 한 아파트 앞에서 대출사기보이스피싱 피해자에게 편취한 현금 2천370만 원을 송금하다 발빠르게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검거 당시 A씨는 안동의 한 은행 ATM기를 통해 2천370만 원 중 300만 원을 이미 송금한 상태였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하고, 차량을 수색해 미송금한 2천70만 원을 회수해 피해자에게 반환했다.


안동경찰서 역전지구대 성대성 경위 등 4명은 “젊은 남자가 현금을 ATM기로 입금하는 것이 보이스피싱 중간책 같다”는 은행 직원의 112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피의자가 방금 뛰어 나갔다는 진술을 듣고 즉시 주차장 내 차량을 일일이 수색, 차량 내 은신하고 있던 A씨와 송금전표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기관, 금감원 등 공공기관은 전화로 금융·개인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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