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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나눔사업’ 계속된다

전준혁기자
등록일 2022-03-16 20:10 게재일 2022-03-1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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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 기부로 시작된 ‘1% 나눔’<br/>1만7천명 참여 재단으로 발전<br/>지역 아동에 태블릿PC 제공<br/>어르신 식사·수해 복구 지원<br/>맞춤형 사회공헌활동 눈길
포스코1%나눔재단 ‘Change My Town’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태풍 ‘오마이스’로 수해를 입은 죽장면 가정에서 도배·장판 교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항제철소가 포스코 고유의 사회공헌 활동인 1%나눔사업을 추진한다.

1%나눔사업은 포스코 임직원들의 기부금을 활용해 운영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포스코는 임직원 기부금에 회사가 동일 금액을 더해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금을 출연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2011년 임원과 부장급 직원들이 자신의 급여 1%를 기부하던 것에서 시작된 1%나눔활동은 2013년 ‘1%나눔재단’으로 거듭났으며, 현재는 1만7천여명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1%나눔재단기금을 활용해 포항지역 맞춤형 나눔 사업을 진행해왔다. 특히 지난해 포항제철소는 지역 아동, 청소년, 다문화 가정 지원에 집중했다. 1억원을 투입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지역 아동들에게 태블릿 PC와 EBS 온라인 수강권 등으로 구성된 학습키트를 전달한 것이 대표적이다.

올해에도 포항제철소는 아동·청소년, 다문화 가정, 홀몸어르신등을 중심으로 1%나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이 거세짐에 따라 비대면 사회공헌 사업 또한 강화한다. 포항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와 함께하는 ICT 기반 취약계층 어르신 비대면 돌봄 서비스, 어르신 식사 지원 사업 ‘온(溫)택트 도시락’ 등이 대표적이다.

2013년 재단 설립 이후 포스코1%나눔재단은 꾸준히 지역 사회공헌 사업 추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장애인 보조기구 지원 사업 ‘희망날개’, 장애인 복지시설 리모델링 사업 ‘희망공간’, 중학생 기초 과학 교육 프로그램 ‘상상이상 사이언스’, 초등생 문화예술교육 ‘아트스쿨’, 중고생 학습멘토링 ‘드림스쿨’ 등 대표 사업을 포항과 광양에서 추진했다.

또한 임직원 봉사활동과 연계한 지역사회 지원 프로그램인 ‘Change My Town’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곳곳에 나눔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태풍 오마이스로 인해 포항지역이 수해를 입었을 당시 포스코1%나눔재단은 Change My Town 프로그램을 통해 수해 복구를 지원했으며, 3월부터는 Change My Town 프로그램을 통해 울진 산불 피해 가정 집 수리, 도배 등을 도울 계획이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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