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를 몇 번씩 갈아탄 느낌을 남기며 대선이 막을 내렸다. 승리의 기쁨과 패배의 안타까움이 교차하지만, 나타난 결과에 따라 정국은 흘러갈 터이다. 나라와 국민은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 국정이 바르게 돌아가는지 관찰하고 감시하여야 한다. 잘 하는 일에는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겠지만, 모자라는 부분에는 가차없는 질책도 쏟아질 모양이다. ‘이긴 자가 모든 것을 가지는’ 권력의 속성에도 불구하고, 결정에 이른 ‘간발의 차이’는 또 다른 긴장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