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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향, 우크라 평화 염원 ‘평화의 빛 콘서트’

윤희정 기자
등록일 2022-03-14 20:00 게재일 2022-03-1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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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9일 오후 6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평화의 빛 콘서트’를 전석 무료로 개최한다.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로하고 세계 평화유지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세계 여러 도시가 동참하는 평화의 빛 캠페인 일환이다.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사진>가 이끄는 이번 공연에선 전쟁의 상처를 딛고 완성한 베토벤 ‘교향곡 제7번’을 들려준다. 이 곡은 9번 교향곡 ‘합창’ 다음으로 가장 환희의 메시지를 전하는 교향곡이다. 총 4악장으로 구성됐는데 사람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명쾌하고 역동적인 리듬이 실의에 빠진 이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준다.

공연은 대구콘서트하우스 유튜브 채널로도 생중계된다.

줄리안 코바체프 상임지휘자는 “우크라이나에 하루빨리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무대를 준비했다”며 “우리의 염원이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도 닿아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티켓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 대구시향 사무실(053-250-1475)을 통해 온라인 또는 전화로 1인 최대 4매까지 예약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 사전 예약자만 관람할 수 있고, 만석 시에는 입장이 불가하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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