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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작가 3인의 ‘우주’속에 풍덩

윤희정 기자
등록일 2022-03-14 20:00 게재일 2022-03-1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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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AC, ‘My Universe’ 展<br/>전시·출판 등 활발한 활동중인<br/>김라온·엄수근·조인영 참여
엄수근作

대구 달서아트센터(DSAC)는 올해 특별기획전 첫 전시로 소셜 네트워크(SNS)를 기반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일러스트 작가 3인 그룹전 ‘My Universe’를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달서갤러리에서 연다.

이번 특별전에는 스케치 없이 즉흥적으로 그려내는 라이브 펜 드로잉부터 디지털 드로잉까지 다수의 전시 및 아트페어, 출판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김라온, 엄수근(엄선), 조인영(쪼야)이 참여한다.

‘일러스트’라는 장르는 오늘날 미디어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들 사이에서 상업 디자인과 미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그 범위를 꾸준히 확장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낙서 또는 삽화처럼 여겼던 이전과 달리 점차 동시대의 대표적인 시각예술 언어로 자리잡고 있는 일러스트 작업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홍익대 미술대학을 졸업한 김라온은 주로 디지털 드로잉 작업을 하는 작가로, 원색적이고 동화적인 그림체를 일상 속 낯선 풍경들을 그리며 주목받고 있다.

엄수근(엄선)은 넓고 흰 캔버스 위에 크고 작은 만화적인 요소들을 펜 드로잉을 통해 주로 그린다. 특히 라이브 드로잉을 통해 관람객들과 소통하는 작업을 주로 진행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조인영(쪼야)은 주로 꽃이나 숲, 고양이를 주제로 감성적이고 귀여운 작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학부시절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만큼 그녀가 직접 제작한 다양한 굿즈상품들도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이번 전시 오픈 당일인 22일부터 26일까지는 엄수근(엄선)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 쇼도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전시 기간 내 김라온, 엄수근, 조인영(쪼야) 작가의 다양한 일러스트 작품과 엽서, 스티커와 같은 굿즈 상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개별 구매할 수 있는 아트숍도 마련된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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